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중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25)가 기아자동차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기아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추신수가 미국에서 이용할 첫 번째 기아차인 모하비(수출명:보레고)를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아차가 미국의 국민 스포츠인 야구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미국시장에 기아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아차 미국 생산 및 판매법인 총괄 안병모 사장은 "향후 3년간 모하비를 시작으로 오피러스(수출명:아만티) 등 다양한 기아차를 추 선수의 미국 현지활동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아차 행사에도 추 선수를 초청해 야구 스포츠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기아차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내년 시즌에는 더욱 좋은 활동으로 전세계 야구팬들에게 기아차를 알려나갈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모하비를 이용하는데 미국에서 이용할 첫 번째 기아차로 모하비를 타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9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한국인 타자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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