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음 주 열리는 미국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 1,2라운드에서 필 미켈슨(미국)과 격돌한다.

US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12일(한국시간) 밤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에서 개막하는 US오픈 1,2라운드에 우즈와 미켈슨,아담 스콧(호주)을 같은 조에 편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14번째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노리는 우즈는 1라운드를 13일 오전 0시6분 1번홀에서,2라운드는 14일 오전 5시36분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짐 퓨릭(미국),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돼 1라운드를 12일 밤 11시22분(10번홀),2라운드는 14일 오전 4시52분(1번홀)에 각각 티오프한다.

한편 US오픈을 앞두고 상위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부 위클리(미국)가 스탠퍼드 세인트주드챔피언십 첫날 선두로 나섰다.

위클리는 6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5타를 쳤다.

토미 아머3세(미국)가 4언더파 66타,비제이 싱(피지)이 3언더파 67타로 뒤를 이었다.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이 1오버파 71타로 공동 39위,박진(31)이 3오버파 73타로 공동 68위에 자리했다.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6오버파 76타로 하위권에 처져 커트탈락 위기에 몰렸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