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4일 싱가포르 센토사GC의 세라퐁코스(파71)에서 끝난 아시안PGA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총상금 40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5오버파 289타(68ㆍ72ㆍ75ㆍ74)를 기록,공동 13위를 차지했다.
첫날 공동 5위에 오르며 우승까지 기대됐던 최경주는 셋쨋날 3오버파로 부진,순위가 10위 밖으로 처진 데 이어 최종일에도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했다.
US오픈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는 최종일 14번홀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007한국오픈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이 그 뒤를 1타차로 뒤쫓고 있다.
리 웨스트우드(영국)는 4언더파로 3위에 올라있고 재미교포 박진(28)은 3언더파로 4위,지난해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은 2언더파로 5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출전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필 미켈슨(2위ㆍ미국)은 최종일 '더블 보기' 세 개와 '트리플 보기' 하나를 묶어 합계 8오버파 292타(68ㆍ72ㆍ73ㆍ79)로 공동 23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4위 어니 엘스(남아공)와 한국프로골프 상금왕 김경태(21ㆍ신한은행)는 2라운드 후 커트탈락했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