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CC 열풍이 명실공히 인터넷상의 강력한 표현매체로 자리잡은 가운데, 단순히 방송이나 CF 의 패러디 수준을 넘어 제작 주체인 네티즌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보여주는 수준높은 영상물들이 선 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UCC는 형식이나 장르 구분없이 자신만의 끼나 개성을 표출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툴로서 인식되어 실제 전문가 못지 않은 멋진 연주나 노래, 춤 등을 직접 촬영해 선보이며, 스타로 떠오르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

캐논 일렉기타 연주로 유명해진 임정현씨부터 최근의 12살 소년의 어쿼스틱 기타연주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실력자들의 기타 연주는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UCC소재.

최근, 한 네티즌이 촬영, 등록한 2가지 버젼의 베이스 기타 연주 동영상은 '싱크마스터 모니터 CF'를 이용하여 모니터로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는 듯한 착각과 함께 광고 BGM을 자신의 연주곡으로 구성해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연주실력뿐 아니라 기발한 화면구성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실제 CF와 잘 어울린다", "실제 CF와 전혀 다른 버젼의 CF를 보는 것 같다", "실제로 본인이 연주한게 맞느냐?", "연주 실력이 상당하다", "모니터 프레임만 있고 속은 비어 있는 줄 알았다" 등의 다양한 반응과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일부 네티즌의 경우 다른 사람이 연주를 한 화면을 틀어 놓고 같은 옷을 입고 똑같이 따라 한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모니터 속 기타치는 사람과 모니터 밖에서 기타치는 사람은 동일인물로 20대의 음악을 전공하는 여대생으로 밝혀졌다.

[관련 UCC 동영상 보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636347&page=1&rowNum=8&q=%EB%B2%A0%EC%9D%B4%EC%8A%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