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서비스] 2월 이동통신시장 양호, 향후 HSDPA 성장세에 주목...우리투자증권
● 2007년 2월 이동통신 3사 동향: 대체로 양호
2007년 2월의 이동통신시장은 대체로 양호하였다(아래표 참조). 그 배경은 졸업, 입학 시즌 등을 맞이하여 가입자순증이 크게 늘었으며, 해지율이 하향 안정화되었고, 무선인터넷 요금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ARPU가(ARPU는 1개월 순연 발표) 최근의 하락세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해지율은 지난 1월에 급등하였으나, 2월에는 비교적 안정화되었다는 것이 눈에 띈다. 주지하다시피 해지율을 낮추면서 가입자 순증 규모를 늘리는 것이 마케팅 효율성이 높은 것이다. 하지만 당사가 판단하는 이동통신 3사의 적정 해지율은 SKT 1.5~1.6% 내외, KTF 2.0~2.2% 수준, LGT 2.7~2.8% 내외 등으로 판단된다. 이 경우 이동통신 3사의 실적은 매우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 SKT, KTF 투자 유망
당사는 이동통신 3사 중 HSDPA업체인 SKT와 KTF가 중기적 관점에서 투자 유망한 것으로 판단한다(3월2일자 “통신은 패션이며, HSDPA는 범세계적인 새로운 패션이다” 자료 참조). HSDPA가 결국에는 가입자 증가, ARPU 증가, 해지율 하락, 마케팅비용 효율성 등에서 앞설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HSDPA 서비스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마케팅비용의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HSDPA 가입자의 ARPU 증가가 확인되면 시장은 SKT 및 KTF의 2008년 실적호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 당 기업가치는(EV/가입자) SKT 890달러, KTF 470달러, LGT 520달러 등이다. ARPU의 경우 SKT를 100%으로 봤을 때 KTF는 92%, LGT는 8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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