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방송한 KBS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의 하 황 하이옌 (Ha Hwang haiyen)이 네티즌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베트남 국적의 하이옌은 이날 방송에서 16명의 세계 각국의 미녀들과 함께 '기상천외한 한국의 졸업문화'에 대해 솔직담백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세계 각국의 미녀들은 "한국의 졸업식중, 계란 던지거나 밀가루 붓고.... 그런게 미친사람 같다" 고 표현해 한국의 졸업식 문화를 꼬집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을 발끈했다.

이후 방송이 끝나자 하이옌의 미니홈피를 찾는 네티즌들이 급격히 늘었다. 일부에선 '낚시홈피'라는 주장도 있었다.

그녀의 홈피로 추정되는 곳에서 하이옌은 왜 한국에 오게 되었는가는 질문에 "한국생활이 좋고, 한국의 패션을 좋아해서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특기가 노래하고 말할 정도로 노래 솜씨도 일품이다. 그녀는 또 고국의 친구들에게 한국을 소개한다면 뭐라고 하겠는가는 질문에 "한국에서 거의 한국음식이 맵지만 아주 맛있고 한국사람은 친절해서 한국에 오면 걱정안해도 돼요"라고 말했다.

매주 일요일 오전 방송하는 KBS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는 오락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 열여섯 명의 해외 출신 미녀들이 출연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솔직 담백한 수다를 떤다 . 한국어까지 되는 글로벌 미녀들의 솔직한 토크 '미녀들의 수다'는 시청율이 높은 편이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