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안정성 측면에서 의문을 갖는 투자자가 많은 게 현실이다.

신흥국가 증시에 투자하는 상품의 경우 기대수익률은 높지만 그만큼 위험도 크기 때문이다.

지난 8월22일부터 판매된 PCA투신운용의 'PCA글로벌리더스펀드'는 위험은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해외 투자 상품이다.

이 펀드의 투자 대상은 세계 증시에 상장된 1만8000여개 기업 중 리서치를 바탕으로 엄선된 40∼80개 안팎의 우량 종목에 국한된다.

기업의 본질가치를 면밀히 분석해 편입 종목을 골라내는 '보텀 업(Bottom-up)' 방식을 고수하는 정통 액티브형 주식펀드다.

해외 펀드에 처음 입문하는 투자자를 위해 원화로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펀드 내에서 환헤지가 자동적으로 이뤄지도록 짜놓아 환율 변동 위험도 최소화했다.

이 상품은 PCA투신운용 관계사인 영국 M&G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M&G글로벌리더스펀드'와 동일한 구조로 운용된다.

김영수 PCA투신운용 마케팅본부장은 "'M&G글로벌리더스펀드'는 수익률이 최근 3년 기준으로 동일 유형의 글로벌 주식형펀드 466개 중 5위에 올라있으며 S&P로부터 최고 수준인 '5스타' 등급을 받을 만큼 검증된 상품"이라며 "'PCA글로벌리더스펀드'도 이 상품과 동일한 투자원칙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에서 판매 중이며 적립식과 거치식 모두 가입할 수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