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간 남자프로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할 미국 대표팀이 확정됐다.

2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팀 단장 톰 레이먼은 단장 추천 선수로 스튜어트 싱크와 스콧 버플랭크를 선택해 다음 달 22일부터 사흘간 아일랜드 K클럽에서 열리는 라이더컵 멤버 12명이 모두 정해졌다.

이들 두 명 외에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짐 퓨릭,차드 캠벨,데이비드 톰스,크리스 디마르코,본 타일러,J J 헨리,잭 존슨,브렛 웨터릭이 2년간 투어 성적에 따라 매긴 라이더컵 포인트 순위 10위 안에 들어 미국팀에 이름을 올렸다.

레이먼은 싱크와 버플랭크를 선택한 데 대해 "결코 포기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들을 원했다"고 말했다.

미국팀은 미국PGA투어의 강호들로 이뤄졌지만 타일러와 헨리,존슨,웨터릭은 라이더컵 출전이 처음이며,특히 타일러는 매치플레이를 해본 경험이 없다.

미국팀에 맞서는 유럽팀은 다음 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BMW인터내셔널오픈대회 이후 멤버를 확정할 예정이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은 사흘 동안 포섬,포볼,싱글 매치플레이로 승패를 가리며 최근 11차례의 대결에서는 유럽팀이 6승1무4패로 앞서 있다.

<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