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츠리조트는 일본 홋카이도 골프여행의 으뜸 목적지.

작지만 알찬 놀이시설과 온천도 좋아 가족여행을 하기에도 알맞은 곳이다.

루스츠리조트는 리버, 우드, 이즈미가와,타워 등 각 18홀 규모의 4개 골프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드코스(파72,6107야드)와 리버코스(파72, 6817야드)는 1988년과 1989년 US오픈골프대회를 제패한 미국의 커티스 스트레인지가 설계한 코스.

야성미와 섬세함을 동시에 갖추었다는 평을 듣는다.

삼각뿔 형태의 요테이산을 바라보며 날리는 드라이버 샷의 맛이 남다른 코스다.

특히 우드코스 전반 9홀은 장타자들도 레귤러온이 힘들 정도로 길고 변화무쌍한 코스로 이름높다.

이즈미가와코스(파72, 6327야드)는 일본의 유하라 신코가 설계했다.

업다운이 적당한 여성적인 면모의 코스다.

꽃이 많고 깔끔하다.

점보 오자키가 설계한 타워코스(파72, 6672야드)는 자연미를 살린 다이내믹한 코스로 인기가 높다.

9홀에 라이트시설이 돼있어 야간라운드가 가능한 것도 강점.

초보자에서 싱글골퍼까지 만족도가 높다.

모든 코스의 매홀 티샷 위치에서 230야드 지점에 노란 깃발을 꽂아둬 자신의 비거리와 타구방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초보자들에게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잔디가 아주 좋다.

짧고 좁은 잎새가 야들야들한 게 밟기가 안쓰러울 정도다.

아이언샷을 할 때 뗏장이 떠지는 것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토질도 부드럽다.

페어웨이 바깥쪽의 잡목도 많지 않아 공을 잃을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4코스 모두 캐디 없이 라운드한다.

골퍼 자신이 직접 전기카트를 몰고 다음 샷 지점까지 이동한다.

비가 내려 페어웨이에 물이 고이지 않는다면 그린 앞 100야드 지점까지 카트를 탄 채 진입할 수도 있다.

오전 4시면 환해져 하루 45홀 라운드가 가능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호텔 옆에 거리표시가 있는 연습장이 있어 세기를 다듬을 수 있다.

리조트는 숲이 좋아 산책하기 그만이다.

60여가지의 놀이시설이 있는 놀이공원도 있다.

1일 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옥계곡으로 더 잘 알려진 노보리베츠온천, 시코즈코호수 등으로 안내한다.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로 잘 알려진 오타루도 멀지 않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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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레저투어, 日 루스츠리조트 골프여행 안내
3박4일 54홀 라운드 … 7월에 전세기 상품도 선봬

다락레저투어(02-7575-075)는 루스츠리조츠 골프여행을 안내한다.

3박4일 일정으로 매주 목·금요일 출발한다.

54홀 라운드를 즐긴다.

899만원부터.

골프채를 무료 대여해주고 골프커버와 기념골프공도 선물한다.

7월 중순에는 전세기 상품도 만들 예정이다.

3박4일 일정으로 수·토요일 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12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