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3:14
수정2006.04.09 17:09
납품단가인하 압력과 가격경쟁대응의 한계, 수요감소로 인한 시장축소 등으로 중소제조업의 경쟁력이 저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지난 6월 중소제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제조업경쟁력조사를 벌인 결과
'납품단가인하압력과 가격할인 경쟁 대응의 한계로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이 62%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자금조달이 곤란하거나 수요감소로 인한 시장축소, 각종 규제강화 비용부담의 증가 등을 꼽은 기업도 절반을 넘어서 최근 중소제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건비 등 운영원가절감과 고객관리와 정보활용 강화, 기술혁신체제 및 인적자원개발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중소제조업체들은 대답했습니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최근 중소제조업들은 모기업의 납품단가인하 압력 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중소제조업체들도 치열한 시장경쟁을 피해 새 시장을 창출한다는 가치혁신전략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