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동계올림픽후보지 강원도 평창 현지실사 사흘째를 맞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은 16일 유치위원회가 마련한 설명회에 참석하고 경기장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평가단은 당초 17일로 예정됐던 '올릭픽정신과 문화' 주제발표를 하루 앞당겨 듣는 등 16일 하루 동안 △법적 문제 △세관 및 출입국 절차 △재무 △마케팅 △의료 보건 서비스 △안전에 관한 유치위 프리젠테이션을 모두 소화했다.


평가단은 이날 오후에는 알파인스키 활강경기장 예정지인 정선군 준봉을 방문해 실사를 했다.


한편 게하르트 하이버그 단장 등 11명은 지난 15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슬로프에서 직접 스키를 타며 코스와 설질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유치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평가단이 시설과 아름다운 풍경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평가단은 17일 보광휘닉스파크와 현대성우리조트를 답사한 뒤 서울로 이동,롯데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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