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다운(MBC 오후 11시10분)=어느 중산층 부부에게 우연히 찾아든 악몽과 이로부터 벗어나려는 남편의 처절한 몸부림을 그렸다. 제프(커트 러셀)와 에이미(캐슬린 퀸란)는 미국의 평범한 중산층 부부다. 샌디에이고로 이사하기 위해 운전하던 제프는 잠깐 한 눈을 팔다 마주오던 차와 부딪칠 뻔한다. 주유소에서 험악한 인상의 사내들과 섬짓한 대면이 이루어지면서 긴장은 시작되고,그들은 사막을 질주하는 제프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주유소에서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프의 차는 갑자기 시동이 꺼진다. 험악한 사내들은 계속해서 이들 부부를 노려본다. 때마침 레드(J T 월시)가 다가와 에이미라도 먼저 마을로 데려다 주겠다고 말한다. 에이미를 보낸 제프는 누군가의 조작에 의해 시동이 꺼진 것을 뒤늦게 확인한다. 불안 속에 마을로 가는 제프.그러나 약속장소에 에이미가 없는데…. □메트로(KBS2 오후 10시50분)=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강력계 형사가 무참하게 살해당한다. 얼마 후 보석상을 턴 살인강도가 인질을 미끼로 협상을 요구하는 사건이 터진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 속에서 강력계 형사이자 인질 협상가인 스캇 로퍼(에디 머피)가 협상을 위해 현장에 뛰어든다. 범인이 치밀한 작전과 두뇌 플레이로 저격망을 뚫고 도주하지만,스캇은 범인을 자신의 동료 형사를 살해한 살인범으로 확신하고 결국 체포한다. 감옥에 갇힌 범인은 자신의 사촌동생에게 청부해 스캇의 애인인 로니(카르멘 에조고)를 살해하려고 하지만,스캇에게 저격당한다. 이에 격분한 범인은 탈옥을 강행하고,로니를 납치한 후 증발해 버린다. 스캇의 분노는 극에 달하나 경찰국은 스캇을 로니의 유괴범 체포작전에서 제외시킨다. 결국 스캇은 단독 행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