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림동 가톨릭출판사 1층에 있는 가톨릭화랑(02-360-9193)이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맞이 카드·성물 기획전'을 열고 있다. 50여명의 가톨릭 미술가들이 선보인 전시품은 카드 80여종,성미술품 70여점 등 1백50여점.성탄을 주제로 한 타피스트리,성서를 테마로 한 목판부조 판화,성탄카드,예수고난상,성모자상,묵주,성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카드로는 최종태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장의 '영원의 갈망'(사진),송경씨의 '봄 여름 가을 겨울',김겸순 수녀(노틀담수녀회)의 '세상에 축복을' 등을 각각 10장씩 담은 세트가 인기다. 값은 세트당 9천원. 성물은 이창림씨의 테라코타 연작 '아기예수',김원경씨의 '성수그릇',김단희씨의 판화 '눈같이 사랑이 온 누리에' 등 각 분야별로 선보였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