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이 4강진출 길목에서 맞붙게 될 스페인팀은 세계적인 스타들의 집합소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천재 골잡이' 라울 곤살레스(24)와 페르난도 모리엔테스(26).
레알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이들의 콤비 플레이는 세계 최고수준이다.
라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현역 선수 최다득점 기록 보유자로 프리메라리가에서 두차례 득점왕에 올랐고 세차례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다만 라울은 부상중으로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모리엔테스는 1998년 이후 수년간 스페인 대표팀 포워드로 활약해오고 있다.
9년의 선수생활동안 총 1백골 이상을 뽑아올리는 가공할 득점력을 지니고 있으며 A매치에서도 19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중이다.
미드필드진에는 데 페드로와 발레론,엔리케가 있다.
이들은 세밀한 패스를 바탕으로 전방 공격진과 유기적인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대폭의 활동반경을 자랑하는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데포르티보)과 카마초 감독의 '비밀 병기' 이반 엘게라(레알마드리드) 등은 눈에 띄는 멀티플레이어로 선발 위치에 관계 없이 두려운 존재다.
소속팀 레알마드리드에서 미드필더로 포진하는 엘게라는 16강 아일랜드전에서 주장 이에로 등 스피드가 떨어지는 수비진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중앙 수비수로 전격 출격했고 10여차례 태클을 감행하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카마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플레이메이커 발레론은 1백84㎝ 71㎏의 호리호리한 체격과 차분한 스타일 때문에 멀티플레이에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보기와는 달리 투지에 불타고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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