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잎을 먹인 소가 콜레스테롤이 적고 육질도 연하다고 해서 인기다.

녹차의 유효성분은 주로 카페인과 카테킨(떫은 맛을 내는 탄닌의 일종)이다.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카페인은 대뇌를 자극해 머리를 맑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하여 정신적인 안정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맑은 정신으로 수양해야 하는 스님들이 녹차를 애용해 왔다.

녹차는 정신활동에 있어서 지구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잠이 오지 않아서 고민하는 사람은 녹차를 마시면 카페인 때문에 불면증이 더 심해질수 있다.

녹차의 카페인은 커피나 콜라에 있는 카페인과 분자구조가 다소 다르고 다른 유익물질과 혼합돼 있어 부작용이 훨씬 적은 카페인으로 대접받는다.

녹차는 고혈압 심장병에도 좋다.

카테킨 성분이 카페인의 혈압상승작용을 압도하면서 혈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또 카테킨은 혈관벽의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인체에 이로운 고밀도지단백(HDL) 결합 콜레스테롤은 상승시키는 반면 몸에 해로운 작용을 하는 저밀도지단백(LDL) 결합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암 발생도 억제한다.

하루 6잔이상 마시면 잘못된 섭식, 음주나 흡연에 의한 발암요인을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게 일본의 연구결과다.

숙취도 빠르게 해소시킨다.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알코올의 배설이 빨라지고, 녹차에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산과 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이 알코올 분해효소의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녹차는 노화지연 피부미용 감기 알레르기 등에도 좋다.

다만 녹차는 한의학적 관점으로 성질이 서늘하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이 오랫동안 녹차를 마시면 아랫배와 손발이 차가워지고 식욕이 떨어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