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지성사의 어린이책 "문지아이들" 시리즈 1차분이 출간됐다.

"문지아이들"은 국내외 창작 동화를 소개하는 시리즈물이다.

이번에 나온 작품은 이탈리아 작가 로베르토 피우미니의 "할아버지와
마티아", 프랑스 작가 다이넬 페나크의 "까보 까보슈", 영미 동시모음
"동생의 비밀" 등 3권이다.

"할아버지와 마티아"는 일곱살 난 손자가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여행하는
과정에서 이별이나 죽음의 의미를 깨닫는 얘기다.

"까보 까보슈"는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때문에 버림받고 거리를 떠돌던 개가
꼬마 여주인을 만나 새로운 사건들을 겪는 내용이다.

"동생의 비밀"은 영어권의 동시 60편을 모은 선집이다.

< 고두현 기자 kd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