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US여자오픈골프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박세리와 제니 추아시리폰(미)
의 재대결을 한국에서 볼수 있게 됐다.

롯데컵 한국여자오픈골프 주최측은 29일부터 서울한양CC 신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박세리, 추아시리폰이 고교생 아마추어 김주연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52분 1번홀에서 첫 경기를 시작한다.

박과 추아시리폰은 98US여자오픈에서 72홀 정규라운드와 18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2홀의 서든데스 플레이오프까지 가는 명승부를
연출했었다.

박세리조 바로 앞에는 애니카 소렌스탐이 국내 상금순위 1위인 정일미,
고교생 아마추어 임선욱과 같은 조로 경기한다.

또 낸시 로페즈는 소렌스탐조 앞에서 이정연, 아마추어 박인혜와 함께
경기하고 펄신은 박현순, 태국계 자매골퍼 송아리와 같은 조에 들어갔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