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2)과 펄신(32)을 비롯 샤로타 소렌스탐 등 미국LPGA투어 소속선수
등이 출전하는 제1회 바이코리아 여자오픈이 22~24일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
에서 열린다.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국내여자
대회중 최고수준인 3억원에 이른다.

우승상금도 5천4백만원이 걸려있다.

국제초청대회로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99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오른 김미현과 재미교포 펄신이 나서 주목을 끈다.

또 애니카 소렌스탐의 동생인 샤로타 소렌스탐(스웨덴), 영국의 단신선수
앨리슨 니콜라스, 카트린 닐스마크, 제인 크래프터, 머핀 스펜서 데블린 등
낯익은 외국선수들도 출전한다.

국내파 선수들은 시즌 상금랭킹 선두 정일미를 비롯해 박현순 조정연 이지희
김영 박성자 등이 나서 해외파 선수들과 우승경쟁을 벌인다.

팬들의 관심은 김미현에게 쏠려있다.

김은 지난 9월 SBS최강전 때와는 달리 대회를 1주일여 남기고 귀국,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주위에서는 김의 우승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