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 데이비드 듀발 등 유명 프로골퍼들의 퍼팅동작을 유심히
살펴보라.

그들은 퍼팅 스트로크를 시작하기 전에 양손을 목표(홀)쪽으로 약간
밀어준다.

이른바 "포워드 프레스"다.

포워드 프레스는 드라이버샷을 할때 클럽헤드를 좌우로 조금씩 흔드는
"왜글"과 비슷한 동작이다.

백스윙 초기단계에서 긴장을 완화해주고 반동을 이용해 부드러운 스타트를
하도록 해준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은 임팩트단계에서 양손이 퍼터페이스보다 앞에
와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는 것이다.

임팩트때 손이 페이스보다 앞에 위치해 있으면 손목이 꺾이지 않고 어깨에
의한 스트로크가 됐다는 증거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