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방문객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레포츠다.
일본에서 개발된 이 게임은 게이트볼과 골프를 합친 것으로 보면 된다.
드라이버처럼 생긴 클립으로 정구공 크기의 딱딱한 공을 홀에 집어넣는
것으로 룰은 골프처럼 잔디에서 9홀을 도는 경기다.
골프장과 똑같이 숏홀 미들홀 롱홀이 있다.
아동용 클립이 따로 있어 6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가격도 성인 6천원, 소인 4천원으로 저렴한 편.
휘닉스파크 김주황 과장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게 장점"
이라며 "치다 보면 자연히 골프 룰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핏 팻(Pit Pat)" 게임도 인기 있는 프로그램
이다.
골프와 당구를 혼합한 실내 레포츠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당구대에 놓인 탁구공만한 단단한 공을 큐로 홀에 집어넣는 경기.
중간에 오르막 내리막 해저드가 있어 한번에 넣기는 어렵다.
골프처럼 18홀을 돌아 타수가 적은 사람이 이기는 경기다.
한 라운드를 도는데 두시간 가량 걸린다.
한 게임에 2천5백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