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 한.일 공동주최로 열릴 월드컵 축구대회 결승전은 일본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열릴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월드컵대회조직위원회가 요코하마 결승전 개최안을 마련,
오는 26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요코하마 운동장은 일본 최대 축구경기장으로 지난 97년 10월 완공됐으며
98년 3월 다이너스티배, 99년 6월 기린배 등의 국제 축구대회가 열렸다.

이 운동장은 고속전철인 신칸센,일본철도 등이 닿는 교통요지에 위치해
있고 풍부한 주변 숙박시설 및 방송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본내 최적 축구장
으로 꼽혀 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02년 월드컵 개막식은 한국에서, 결승전은 일본
에서 갖기로 결정했었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