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름 그대로 6호이내의 소품만 전시하는 작은 그림전이다.
3회로 나눠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각회 9명씩 모두 2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한국현대미술의 최근 경향"을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1부에는 대부분
40, 50대 중견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강경구 사석원 이두식 이호철 정규석 지석철 한만영 홍승혜 황주리 등으로
이들은 개인의 자의식과 존재감을 중요시하는 세대로 평가받고 있다.
작품도 서양화와 동양화, 평면과 입체, 추상과 구상 등 다양한 경향이
공존하고 혼재하는게 특징이다.
"한국적 모더니티의 확립"을 주제로 6월2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는 2부
에서는 추상회화의 대가들인 곽인식 박서보 서세옥 윤명로 윤형근 이강소
이우환 정창섭 하종현 등의 작품이 출품된다.
6월1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3부 "근대에서 현대미술로의 전개"는 우리나라
현대미술을 개척한 대가들의 작품을 접할수 있는 자리다.
박수근 이중섭 오지호 도상봉 김환기 장욱진 이상범 변관식 이응로 등의
작품이 걸린다.
< 윤기설 기자 upyk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