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는 중동과 지중해지역 유목민들이 즐겨먹던 전통음식이다.

유목민 음식답게 요리가 쉬우면서도 양질의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다.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 등을 넣고 반죽한 10~15cm의 원형 피에 쇠고기
닭고기 야채와 각종 양념을 넣어 먹는 요리이다.

패밀리레스토랑 칠리스는 최근 피타를 도입해 신세대와 미식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집 피타는 맛이 고소하고 부드럽다.

샌드위치류들이 대부분 딱딱한 것과 다르다.

이집에선 멕시칸요리인 파이타와 스테이크도 판다.

파이타는 멕시칸식 밀전병에 고기와 야채를 얹은 다음 케이준소스를
뿌려 매콤한 맛을 낸다.

스테이크(등심)는 양질의 고기에 매콤한 양념을 한게 특징.

이들 음식에는 감자케이크와 양파튀김 등이 곁들여져 나온다.

칠리스는 전세계 체인점에서 같은 맛을 낸다.

피타는 1인당 1만2천6백원(감자튀김포함), 스테이크는 2만4천원선,
파이타는 1만6천~1만8천원 선이다.

압구정역과 갤러리아백화점 중간쯤에 자리잡고 있다.

*(02)3443-727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