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유전적 생리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이식해 주는 방법으로 남성
탈모증을 해결할수 있다.
바르는 약은 미녹시딜 닥터모 등이 나와 있지만 신경성 원형성탈모증을
치료하거나 초기 탈모증의 진행방지에 국한돼 있는 실정이다.
먹는 약으로는 프로페시아가 초기 탈모증 환자에게 80%의 치료효과를
나타냈다는 임상결과다.
그러나 지금의 의학수준으로는 머리카락을 이식하는게 가장 확실한 해결책.
식모술은 3~5개의 머리카락을 뭉텅이로 심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을 쓸
경우 군데군데 짙게 보여 외관이 나쁘고 피도 많이 난다.
레이저식모술은 수술시 피가 거의 나지 않으나 레이저 열로 인해 두피가
울퉁불퉁해지고 머리카락을 30도 이상 기울여 심을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런 머릿결을 유지할 수 없다.
엄익태 성형외과 원장은 "모근이 다치지 않게 1개씩 머리카락을 분리해
주사기형태의 이식기로 정수리에 심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모발생존율은 90%에 이르며 5~6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런 모발
형태를 갖출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식모술은 하복부에 털이 없어 고민하는 여성 무모증환자에게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며 뻣뻣한 머리카락은 수술 후 2년이 지나면 일반인과
다름없는 자연스런 음모로 변화된다고 덧붙였다.
(02)549-696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