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들이 98오메가투어 사바마스터즈골프대회(총상금 20만달러)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

선수단에 따르면 프로13년차인 봉태하(38)는 6일 말레이시아 타와우의
산수이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미국의
게리 노퀴스트와 함께 공동3위를 달리고 있다.

또 박노석(31.윌슨코리아)과 모중경(27.SK텔레콤)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라있다.

또 지난해 상금왕 최경주(28.슈페리어)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8위,
국가대표 출신의 김창민은 73타로 공동21위를 기록중이다.

모두 21명이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또 유종구 이주일 지태화 김태훈이
75타로 중위권에 들어있다.

그러나 김완태 권영석(이상 78타) 남영우(79타) 등은 부진했다.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친 호주의 아드리안 테르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