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 지방이 튀어나와 나이보다 늙어보이거나 피곤해보여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레이저 미용수술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눈밑 지방은 유전적으로 사춘기이후부터 생기는 사람도 있으나 나이들어
피곤이 누적되고 피부 탄력이 줄어들어 중력방향으로 처지면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종전에는 아래 눈꺼풀의 눈썹밑을 바깥쪽에서 칼로 절개, 지방을 제거하고
봉합사로 꿰매는 수술을 했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1시간 가량 걸리고 아무리
정교하게 꿰매도 흉터가 남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극초단파 이산화탄소 레이저로 출혈 통증 흉터없이
40분만에 수술할수 있게 됐다.

이 수술은 아래쪽 눈꺼풀을 잡아 당겨 눈꺼풀 안쪽을 이산화탄소
레이저로 3cm쯤 가르고 지방층을 떼낸다.

레이저로 눈꺼풀 안쪽 결막을 절개하고 지방덩어리도 분리해 내기 때문에
저절로 지혈이 되며 봉합사로 꿰매지 않아도 1주일 정도 지나면 절개한
자리가 아문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지난 95년부터 눈밑지방제거 레이저수술을 해온
김성완피부과 원장은 "출혈과 통증이 없어 하루만에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02)3444-7575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