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전준엽씨(44)와 한국화가 이선우(41)씨가 청작화랑 (대표
손성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제정한 "청작미술상"의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앙대 회화과를 졸업한 전씨는 한국적 미감에 바탕을 둔 현대적인
조형세계를 선보여 왔으며, 홍익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이씨는
우리의 전통재료와 전통기법을 고수하며 서정적이고 정감있는 현대산수화의
세계를 가꾸어왔다.

이씨는 현재 수원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