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배역을 맡게돼 다소 부담스럽지만 한단계 도약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습니다"

호감 가는 외모에 밝은 웃음이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탤런트
이성재(27).

MBC TV가 "신데렐라" 후속으로 19일부터 방영할 새 주말연속극
"예스터데이"의 남자주인공 윤민수역에 캐스팅된 행운아다.

"예스터데이" (극본 정유경 연출 안판석)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평탄치
않은 인생을 살아온 한 청년의 삶과 그의 주변사람들의 인생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윤민수는 자신의 집에 입양된 영호 (이종원)를 친동생처럼 아껴주는
인물로 준수한 외모에 카리스마를 지닌 야심가.

단호하고 과단성있는 완벽주의자로 승혜 (김소연)를 놓고 영호와 함께
삼각사랑을 펼치게 된다.

이성재는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MBC탤런트 공채 24기 (95년).

여러편의 연극에 출연, 연기력을 닦았으며 탤런트가 되기 전인 94년
MBCTV 아침드라마 "큰언니"를 통해 브라운관에 선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일요드라마 "짝" MBC 특별기획 "제4공화국" 월화드라마 "산"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늘 성실한 자세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양준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