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미켈롭라이트클래식에서 공동 27위에 올랐던 박세리는 13일
(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메이플글로브의 러시크리크 CC (파72)에서
열리는 총상금 60만달러의 에디나리얼티 클래식에 출전, 재기를 노리고
있다.

지난 8일 현지에 도착한 박세리는 두차례의 연습라운딩에서 2언더파와
1언더파를 기록, 컨디션이 좋은 상태며 특히 자신의 훈련캠프인
리드베터아카데미의 수석코치이자 캐디인 탐 크래비와 호흡이 잘맞아
퍼팅의 단점을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러시크리크 CC는 페어웨이가 넓어서 장타가 장기인 박세리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하지만 그린이 작고 까다로와서 쇼트게임이나 퍼팅으로
승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