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렬)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SBSTV "아이 러브
코미디"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및 "해당방송순서의 연출자에 대한
경고"를 명령했다.

방송위원회는 "아이 러브 코미디"가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하는 이휘재를
찾아가 "이런 곳에 다시 오지 않으려면 두부를 발로 밟아야 한다"며 군화발로
두부를 밟게 하는 내용을 방송, 국민의 4대 의무인 국방의 의무와 군장병을
모독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