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리차드 카밴더 콜(22)이 일주일간 최다 골프 플레이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웠다.

카밴더 콜은 호주 생추어리코브골프리조트에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동안 15시간만 자고 63라운드(1천1백34홀)를 돌아 종전 기네스북에
올라있던 최다기록(1천1백21홀)을 13홀 늘렸다.

이 기간동안 8켤레의 신발을 갈아신으며 라운딩한 그는 1라운드
최소 66타, 최대 1백4타를 치는 등 평균 80타를 기록했는데 퀸즈랜드암
기금의 기금마련을 위해 이같은 진기록 수립에 도전했다.

19세때 친구가 암으로 숨지고 현재 어머니까지 유방암치료를 받고
있다는 카밴더 콜은 현재 생추어리코브리조트에서 종업원으로 근무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