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구 자연농원)가 오는 17일 개장20주년을 맞아 정문바자
"글로벌 페어"와 최첨단레이저쇼 "미라큘러스", 세계수준의 대형퍼레이드
"페이블 환타지"등 새로운 차원의 시설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대대적인
사은행사도 벌인다.

개장기념축하대잔치는 오는 28일까지 10일간 계속된다.

우선 에버랜드의 탄생일과 같은 4월17일생 입장객 모두에게 빅5권1장과
장미 기념품등을 선물한다.

특히 1976년에 태어난 만 20세의 4월17일생 입장객에겐 세계 희귀동물인
"백호"와 즉석사진을 찍고 자유이용권 2장, 장미와 함께 축하기념선물도
준다.

축하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되는데 이중 토요일인 20일과 27일에 각각
열리는 "킹코10종 경기"가 하이라이트행사.

"페스티발월드"에서 열리는 이 이벤트는 허리케인등 유기시설 10가지를
100분내에 얼마나 많이 탈수 있는가를 겨루는 게임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입상자에겐 연간 가족회원권과 카메라등의 푸짐한 경품을 준다.

이밖에도 "사랑의 세레나데", "도전! 기네스북", "복권증정",
"퀴즈대잔치"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