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로 장식했다.
주전 대부분이 전.현국가대표로 포진한 경월은 25일 잠실 학생체육관
에서 열린 남자부 풀리그 첫 경기에서 주전 전원을 골고루 기용하며
대학 특유의 패기로 맞선 원광대를 24-20으로 눌렀다.
경월은 원광대 골게터 김남철(10골)에게 전반에만 8골을 내주며
13-13으로 전반전을 마치는 등 고전했으나 후반 8분께 정주성(2골),
문병욱(5골) 등이 내리 3골을 넣어 원광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또 여자부 풀리그에선 동성제약이 허영숙(8골)과 왼손잡지 장신
박정림(6골), 구애경(7골) 등 국가대표 트리오가 맹활약해 금강고려를
32-25로 여유있게 눌러 2승2패를 마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