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복 (26.한전)이 95 요미우리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했다.

김기복은 17일 일본 벳부에서 벌어진 42.195km 풀코스에서 2시간16분07를
마크, 일본의 다카하시 고이치 (2시간16분26초)를 가볍게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3위는 일본의 가치베 가즈히로 (2시간18분30초)가 차지했다.

한편 올해 들어 한국마라토너가 해외대회에서 우승하기는 김기복이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