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숙이 총상금 6,000만엔이 걸린 95미즈노여자골프대회에서 6위를
차지했다.

전날 6오버파로 크게 부진했던 원재숙은 6일 아사히 고쿠사이 도조
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제3라운드에서 6언더파66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는 막판 투혼을 불살랐지만 합계 1언더파 215타로 5위인 요시카와
나요코(214타)에 1타차로 뒤졌다.

다카무라 아오키는 이틀연속 2언더파 70나를 기록해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히라세 미유미(213타0를 7타차로 앞서며 우승, 일본 LPGA 투어
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다카무라는 우승상금으로 1,080만엔을 획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