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TV 정치드라마 "제4공화국"(최종수 연출)의 박정희역에 중견탤런트
이창환씨(43)가, 육영수역에 전인화씨(30)가 각각 캐스팅됐다.

이밖에 김영삼역에는 임동진, 김대중역에는 최민식, 김종필역에는
한인수씨가 선정됐고 김재규역에 박근형, 김형욱역에 백일섭,
차지철역에 이대근씨가 각각 캐스팅됐다.

최종수PD는 "캐스팅기준은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와 극중인물이
갖고있는 독특한 체취, 그리고 연기력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

작가는 시사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김광휘씨를 비롯, 4명이 공동
집필하기로 했다.

"제4공화국"은 10월 유신때부터 10.26에 이르기까지의 역동적인
정치과정을 그린 다큐드라마로 오는 10월 중순께 방영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