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철에는 선글라스를 끼는 골퍼들도 간혹 눈에 띈다.

선글라스를 끼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수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다음은 안과의사들이 말하는 선글라스 선택요령이다.

골퍼용 선글라스는 그린의 굴곡등을 파악할수 있어야 하기때문에
색뒤틀림이 거의 없는 것이어야 한다.

렌즈색깔은 갈색이 가장 권장되고 그 다음이 핑크색이다.

갈색은 물체대조력이 높아 퍼팅라인을 읽을때등 지형의 윤곽을 파악하는데
최적이다.

핑크색도 번쩍거림을 없애주며 빛을 많이 통과시켜준다.

반면 초록색과 파랑색 렌즈는 골퍼들이 가장 피해야 할 색깔.

이 두 색깔은 대조력이 낮아 그린의 굴곡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노랑색은 빛은 많이 통과시키지만 번쩍거림을 방지하는데는 충분치
않으며, 회색은 색뒤틀림은 방지할수 있으나 대조력면에서는 떨어져 별로
권장되지 않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