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성안나병원의 마시노 갈레라니박사는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
저널 최신호에서 자살미수로 입원한 사람들과 다른 병으로 입원한 사람들의
콜레스테롤치를 비교한 결과 자살미수자들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갈레라니박사의 조사결과 자살미수환자의 콜레스테롤치는 평균 198로
비교그룹의 217보다 훨씬 낮았다.
갈레라니박사는 이는 혈중콜레스테롤치가 낮으면 우울증이 오고 결국
자살기도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콜레스테롤치가
낮으면 기분을 조절하는 뇌속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에
변화가 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