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호텔을 짓는데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앞으로 제주도에서 남북, 한일 또는 한중정상회담이나 APEC정상회담등이
열릴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같은 국제적행사나 회의등을 치러낼수
있도록 대형연회장시설을 보강하는데 초점을 뒀다"

-설계는 어디에 맡기나.

"기존호텔을 설계한 미 윔블리사에 재발주한다. 기존호텔은 미
캘리포니아주해안절벽에 있는 리츠칼튼체인의 라구나 니구엘호텔을
모델로 설계했는데 새호텔도 기존호텔의 컨셉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보다 고급스럽게 설계토록 요구하겠다"

-향후 영업을 낙관하고 있는 배경은.

"제주신라호텔은 최초의 국내고급휴양지호텔로 성공했는데 제주도관광
전망은 미래가 더 밝다. 비행기로 오면 내륙보다 교통이 더 좋기 때문이다.
최고의 시설에 최상의 서비스를 가미,아시아는 물론 국제적인 명문휴양지
호텔로 발돋움하려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