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속으로의 여행" <나옹선사의 고려불교>
(EBSTV 오후 8시20분) =

고려말 공민왕때 왕사 위치에까지 올랐지만 끝내 그 뜻을 펼치지
못하고 입적한 나옹선사.

그의 불교사상은 어떤 것이었으며 그가 이루고자 했던 꿈은 무엇
이었을까?

20세에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출가해 신흥사대부들의 힘에밀려 회암사
에서 쫓겨나다시피 하여 신륵사에서 입적하기까지 나옹선사의 발자취를
따라 답시팀은 곳곳에 흩어진 사찰을 찾아간다.

<> "꽃의천사 매리벨" <램프에 빈 소원>
(MBCTV 오후 6시25분) =

예쁜 전등에는 요정이 있어 전등에 소원을 빌면 요정이 소원을
들어준다는 이야기가 써니벨에 전해 내려온다.

골동품가게에 잠시 맡겨두었던 미미네 엄마 아빠의 전등을 본 보비는
생일파티에 아빠가 꼭 와줬으면 하는 소원을 빌기 위해 전등을 훔쳐서
달아난다.

<> "대하사극" <장희빈> (SBSTV 오후 8시50분)

= 숙종은 중전이 들으라는 듯 궐밖으로 내보낼 만큼 한가한 어의가
없다고 김상궁에게 소리친다.

장소의는 천상궁의 전갈을 받고 속으로 쾌재를 부른다. 그녀는 곧바로
중전에게 나아가 모든 일이 자신 때문에 일어난 것 이라며 머리를
조아린다.

숙종은 화가 금새 풀어져 어의를 급히 수배해서 부원군에게 보내라고
이른다. 장소의는 밤에 침전에 든 숙종 옆에서 거짓 잠꼬대를 하면서
누군가 뱃속의 아이를 저주하면서 해치려는 치성을 드리고 있다고
말한다.

<> "일일연속극" <바람은 불어도> (KBS1TV 오후 8시30분) =

할머니는 정운에게 금복이 산해만 챙기고 정택은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고 시동생 우습게 안다며 화를 낸다.

찬해는 야채장사를 할지도 모르니가 운전을 배워보고 싶다는 청자의
말에 집에서 엉뚱한 생각말고 공부나 하라며 핀잔을 준다.

애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진해는 정운에게 사업얘기를 꺼내고 곁에서
듣고 있던 금복은 절대 안된다며 앓아 눕는다.

<> "개성시대" <어떤 만남> (KBS2TV 오후 8시30분) =

학교에서 건욱을 만난 수진은 자기 모델이 되어 달라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자존심이 상한다.

우민혁은 속옷을 배달하기로 한 차가 도중에 사라지자 크게 당황하여
이리저리 찾아헤매다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로 화물차의 행방을 알게된다.

결국 남자같은 여자 오두리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각매장에 속옷을
배달한다.

연수겸은 다시한번 챠밍스쿨 강사 정선영에게 접근하고 송여사는
그런 수겸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