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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하이라이트] 서양화가 임옥상 작품전

서양화가 임옥상씨(45)의 작품전이 19~29일 서울종로구관훈동 가나화랑
(733-4545)에서 열린다.

극사실기법의 유화와 종이부조작품등 다양한 기법과 큰 스케일의 조형작업
으로 주목받아온 임씨의 6번째 개인전.

91년(호암갤러리)이후 4년만에 갖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땅"을 주제로 한
종이부조와 무쇠입체등 대작 20여점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작을 통해 작가는 무한한 포용력과 생산력이 함축된 흙의 이미지
를 종이부조에 담아내려 시도했다.

임씨는 흙이 지닌 고유의 성질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기 위해 경기도능곡에
100여평의 비닐하우스를 설치, 인근의 논과 밭등에서 맨손으로 흙을 긁어다
놓고 작품을 만들었다.

전시작중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13m에 달하는 가나아트전시장 벽면에
파노라마형식으로 연결시켜 걸 종이부조작품.

흙을 주제로 한 작품인 만큼 관람객이 직접 흙 위에서 감상할수 있도록
바닥에 흙을 깔 예정.

평소 관념적이고 모호한 것보다는 구체적이고 생동감있는 사물을 소재로
현실문제를 다뤄온 임씨의 예술혼이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깊이있게
드러나고 있다는 미술관계자들의 평.

미술평론가 도정일씨는 "흙작업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적인 내용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임씨는 충남부여 태생으로 서울대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광주교대와
전주대교수를 지냈다.

6월에는 프랑스파리의 가나보부르화랑에서 개인전을 갖고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작가특별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 백창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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