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세상을 떠난 강국진씨의 3주기 추모전이 3월1-6일 경기도
마석 모란미술관에서 열린다.

홍익대서양화과를 나온 강씨는 70-80년대 모노톤의 미니멀리즘류
만이 득세하던 우리화단에 다양성의 공존을 말없이 실천, 미술의
폭을 넓히는데 힘썼던 인물.

이번 유작전에는 김창열 김선 김연훈 윤양호 최태신 류민자 윤범씨
등 24명이 참가한다.

3월1일에는 육미영씨등 한성대무용과동문들이 펼치는 굿거리와
김용모씨 등 4명의 퍼포먼스, 김순엽씨외 20명의 공동제작한 설치
미술전이 마련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