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라(군산영광여고)가 "94호주 여자챌린저테니스 3차대회(상금 2만
5천달러)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미라는 10일 호주 누리우트파 테니스클럽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10위인 홈코트의 케리 앤 구즈(호주)에 1-2(2-6
6-3 4-6)로 져 4강에 머물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세계랭킹 3백59위인 전미라는 이번 대회에서 1백83위의 샤페(호주)와
2백86위의 밀러(미국), 그리고 1백94위인 크리스틴 갓드리지(호주)를
잇따라 격파했으나 4강전에서 아깝게 져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