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고와 재일동포팀이 제24회 봉황대기고교야구대회 8강전에
진출했다.

지난 92년 우승팀 배명고는 15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16강전에서 홈런2발등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충암고를
7-3으로 제압하고 8강전에 진출했다.
배명고는 1회 1사 1루에서 정진원의 홈런으로 2-0을 만들고 다
시 황두성의 3점홈런등 4안타로 4점을 추가해 6-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지난 84년 준우승팀 재일동포는 휘문고와의 경기에서 홍성
훈의 4타수2안타3타점등 타선이 고르게 터져 8-1로 승리,10년만
에 4강진입을 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