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독일분데스리카 보쿰소속의 김주성(30)이 대우 로얄즈와 재계약했다.

프로축구 대우 로얄즈(단장 김영환)는 10일 전소속선수인 김주성과
재계약금 1억원,연봉 8천4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주성은 당초 1억원대의 연봉을 요구했으나 대우가 "94하이트배 정규
리그에서 바닥권에 머물고 있는 등 팀 사정을 감안, 구단 제시액을 그대로
받아들였으며 구단은 시즌종료된 뒤 내년 연봉협상때 이를 참작해 연봉을
조정키로 했다.

김주성은 매월 700만원씩 잔여시즌동안 지급받는다.

김주성의 연봉 8천400만원은 국내 프로축구사상 최고액으로 그동안은
정용환(대우 5천700만원)과 고정운(일화 5천500만원)이 최고수준이었다.

한편 대우는 지난 92년 6월 김주성을 보쿰에 임대,1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