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맞아 호텔들이 대형TV나 스크린을 설치, 경기를 중계하거나
"월드컵성적 예상퀴즈게임"을 실시하는등 월드컵열기를 고조시키고있다.

서울가든호텔은 18일부터 7월 18일까지 월드컵이 열리는 한달동안
로비라운지 타볼리에 72인치 대형스크린을 설치, 투숙객이나 일반
고객에게 월드컵게임을 실감나게 시청할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산 파라다이스비치호텔에서도 1층 팝레스토랑 챨리스에서 월드컵기간
동안 대형TV로 전경기를 중계방영하며 한국의 16강진출여부와 승점등을
묻는 퀴즈잔치 "94USA월드컵게임"을 실시한다.

시상식은 7월18일 결승전직후에 할 예정인데 득점순위에 따라 동남아
여행권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이 호텔에서는 또 로비라운지"크리스탈가든"에서 상파울루(브라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등 월드컵출전각국유명프로팀의 이름을 딴 "월드컵
칵테일 퍼레이드"를 펼친다.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아일랜드식 팝레스토랑 오킴스에서 18일부터
한달간 월드컵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한국코카콜라 협찬으로 "특선
월드컵 스낵"을 선보이고 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코카콜라 캔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스페인전이 열리는 18일 오전 8시30분에는 특별 월드컵 아침메뉴를
마련하고 TV를 통해 게임을 시청할수 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월드컵
개막식을 녹화방송하고 매일 오후 2~6시,그리고 새벽 0시~2시까지
녹화방송 또는 경기를 생중계한다.

호텔 신라도 월드컵 주요경기를 녹화해 33인치 33대로 구성된 멀티비전
으로 보여주고 퀴즈잔치도 벌인다. 멀티비전은 매일 오후 4시와 8시30분
두차례 1층 로비라운지에서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