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쳐야한다. 그러나 완벽타구한 곳으로 되돌아 가자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후속조의 경기진행을 방해하게 된다. 이같은 폐단을 예방하기 위하여
OB나 분실 우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 시간절약을 위해 그 볼을 프레이한
위치에서(될수있는대로 가까운장소) 잠정구를 플레이 할수 있다. (제27조
2항) 다만 볼이 원터해저드에 들어갔을 때에는 잠정구를 플레이 해서는
안된지만 워터 해저드에 들어갔는지의 여부를 알수 없을때에는 잠정구를
프레이할수 있다.
<>.초구를 친 위치가 티잉 그라운드였다면 잠정구는 티인 그란운드
구역내의 어느곳에서 쳐도 상관없다. 초구의 위치가 스루 더 그린 또는
해저드라면 초구를 쳤던 가장 가까운 지점에 드롭하고 쳐야한다.
<>.잠정구를 칠때에는 사전에 그와같은 의사를 상대방 또는 마커에게
통고하여야 한다. 잠정구를 치겠다는 의사를 통고하지 않고 혼자서 "볼이
완전히 OB로 날아갔으니까 당연히 잠정구를 치는것이지"하고 머리속으로만
중얼거리고 프레이하면 클레임에 걸려 벌타를 부가받는다. 잠정구 플레이
는 타인의 동의를 얻을 필요는 없고 통고만 하면 된다. 또한 플레이어는
동반자들이 볼을 찾으러 가기 전에 잠정구를 플레이하여야 한다. 초구를
플레이한 위치에서 떠나기 전에 잠정구를 치고 가라는 뜻이다.
이상 두가지 요건, 즉 (1)잠정구를 치겠다는 의사 통고와 (2)초구를
플레이한 위치에서 치는것 중 한가지라도 결격되었을 경우에는 모처럼
잠정구를 쳤다고 해도 그 볼은 잠정구가 아니고 자동적으로 인프레이 볼이
되며 초구는 분실구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