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의 9일 담화에 대한 농민등 일반국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

정부관련부처와 청와대가 자체 조사한 여론동향에 따르면 <>내용에 호소력
이 없다 <>담화시기가 너무 빨랐다 <>개방이후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하는 비판일색 이었다는 후문.

특히 아직 협상이 진행중인데도 대통령이 서둘러 담화를 통해 시장개방을
인정해 버린 것은 정부가 쌀협상에 악착같은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으
로 해석될 뿐 아니라 협상전략에서도 `미스''라는 지적이 많았다는 것.

결국 쌀개방을 반대하는 농민단체나 각종 단체들에게는 이날 대통령의 담
화가 의도했던 만큼의 설득력을 지니지 못했다는 해석이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