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경찰서는 4일 자동차 열처리 전문업체인 경기도 안산시 성곡
동 동우열처리공업(주)가 일본업체에 기술료를 주고 개발한 자동차열처리기
술도면등을 빼낸뒤 대우,기아자동차등으로부터 열처리 공사권을 따낸 혐의(
절도등)로 안산시 고잔동 (주)한국오리엔탈로 대표 유승현씨(42)와 (주)한
진엔진이어링 대표 이종준씨(45)등 5명을 입건,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이들의 공장과 사무실에 있는 자동차 침판로 설계도면 17매,자
동차 열처리로 도면 6매등을 압수하기 위해 수원지법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
을 발부 받아 증거확보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를 입은 동우열처리공업(주)이 일본에 있는 동
화공업(주)측에 수억원의 기술료를 주고 개발한 자동차 열처리로 설계도면
등을 빼낸뒤 이를 이용,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충남아산에 있는 (주)기아기
공,대우자동차 부평공장,대구 삼성공업(주)등에 자동차열처리로 부대시설
인 가스발생기와 자동차 열처리로 보수공사등을 맡아 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