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주 바람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상장기업의 실질자산
가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창기업 만호제강 등 기존 선도주뿐만 아니라 충남방적 등 후발 주도주들
도 하나같이 실질 자산가치가 높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결국 실질자산
가치가 높은 종목의 발굴여부가 최고의 투자 성패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증권업계도 앞다투어 상장기업의 실질자산가치 산정에 열을 올리
고 있다. 현대증권은 실질자산가치가 장부가치에 비해 높은 대표적인 종목
으로 샘표식품 롯데칠성 백광산업 성창기업 고려종합운수 등을 꼽았다.
80년대초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이들 종목은 공시지가로 환산한 실질자산
가치가 장부가치의 10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